광주국제교류센터(이사장 쉐퍼데이비드)에 따르면, 이번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가 11회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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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주민들이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놀이 ‘냐이 샵’을 즐기고 있다. [사진=광주국제교류센터] |
‘글로벌 공감 in 광주’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광주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국의 문화와 음식,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동남아, 유럽, 북미 등 15개국 세계음식을 맛보러 떠나는 식도락 세계여행 ▷각국 전통문화놀이 체험부스 ▷각 외국인지원기관과 내외국인 취미ㆍ친목 동아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커뮤니티 부스가 마련됐다.
또 ▷동티모르 쿵푸, 베트남 전통춤 공연 등 풍성한 축하공연과 기념식 ▷글로벌 프리마켓 등으로 외국인 주민 뿐만 아니라 어린이,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국가 4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대도시 최초로 설립된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인권존중 도시’ 광주를 빛내고,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위원회, 다누리콜센터,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외국인 지원기관이 협력해 실시된다.
특히 5ㆍ18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으로 옛 전남도청복원위원회 지원을 통해 내ㆍ외국인 대상의 구 도청과 전일빌딩 일대를 돌아보는 5ㆍ18 역사탐방을 진행함으로써 민주화 운동의 성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날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