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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인천시교육감 후보들, 후보등록 마치고 선거전 돌입
- 고승의 “생태환경체험 교육시설 설립”
- 도성훈 “인권이 숨 쉬는 인천교육 만들 것”
- 최순자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주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6ㆍ13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당선을 향해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고승의(66)ㆍ도성훈(57)ㆍ최순자(65) 후보는 지난 2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모두 마치고, 각자 인천교육의 비전이 담긴 공약들을 내세우며 표몰이에 나섰다.


보수진영의 고승의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후 자연학습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도심 속 생태환경체험 전문 교육시설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 후보는 “급격한 도시화로 우리 아이들의 자연학습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접근성을 높인 도심 속 생태환경체험 전문 교육시설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고 후보는 연령별 맞춤 생태환경체험 견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도심 속 유아ㆍ어린이 전문 맞춤형 생태환경교육시설 설립을 제시했다. 또 보건계열 보유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및 관련 치료 프로그램 연구ㆍ실시, 생태를 이용한 장애아동 작업치료 추진도 약속했다.

특히 전 학년 자연놀이 돌봄교실을 신설해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놀이 체험공간’ 조성과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돌봄교실을 학교와 생태체험관의 연계로 보육·교육 기능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인천지역 곳곳을 누비는 ‘현장공감대장정’으로 인천교육의 중심에 있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ㆍ교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출근길 일터로 향하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인천교육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느꼈고, 다양한 해결 방향들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ㆍ27 남북 정상회담으로 조성된 남북 평화시대에 맞는 평화교육과 자치분권시대에 맞는 민주주의교육, 인권교육 등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이 숨 쉬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통해 침체된 인천교육을 혁신하고, 꿈이 있고 소통하는 정의로운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 후보는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의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최순자 후보는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행보에 나섰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인천교육에 만연한 비리와 부패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무너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울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교육감 선거에 맞는 품격 있는 선거전으로 반드시 인천교육이 바로 설 수 있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교육자를 뽑는 선거인데 너무 ‘정치인 선거’처럼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며 “클린선거를 선언한 만큼 교육적이고 품격 있는 선거로 학생들과 인천의 미래만 보고 가겠다”고 정책선거를 강조했다.

한편, 최순자 후보는 이날 중앙좋은교육감추대본부와 인천교육감단일화통합추진위원회가 서울에서 실시한 우파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실상 우파후보 단일화를 수락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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