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더 아시안 뱅커 파이낸셜 마켓 어워드(The Asian Banker Financial Market Awards) 2018’에서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 KB가 이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벌써 4년 연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안뱅커지 선정 금융시상식에서 수탁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입증받아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설명=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더 아시안 뱅커 파이낸셜마켓 어워드 2018’에서 사혜난 KB국민은행 수탁사업부장(가운데)이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부분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아시안뱅커지는 1996년 설립돼 아시아ㆍ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금융산업 관련한 조사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매년 각 금융부문별로 최우수 금융기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국민은행은 이번에 수탁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은 국내ㆍ외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 160여개의 기관으로부터 7300여개의 펀드 자산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국내 수탁 시장에서 총자산수탁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변액보험 시장에서는 60%이상의 보험자산 수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국내 투자 부문에서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자산을 수탁하고 있기도 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4년 연속으로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을 수상하게 된 것은 보내주신 고객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과 수탁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탁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