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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민관 협력 ‘스몸비족’ 사고예방 나선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최근 보행 중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원인은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때문으로 이들은 주위를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만 보며 걷기 때문에 보행 중 충돌사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종수)는 보행ㆍ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를 위해 ‘보행안전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캠페인 및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및 홍보활동은 선도기관 선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행자 및 운전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게 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민관 거버넌스는 영등포구청을 중심으로 영등포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지역기업(백화점, 대형마트)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먼저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경계석에 홍보스티커를 부착한다. 홍보스티커는 ‘스마트폰 잠시 멈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차량신호등 색상에 맞춘 3색형 스티커로 제작됐다.

홍보스티커가 부착될 장소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유동인구 최다지점 30개소를 선정했다. 6월부터 당산역을 비롯한 주요 지하철역, 타임스퀘어, 63빌딩 인근 등에 순차적으로 부착해 보행안전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또 매월 넷째주 수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해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영등포경찰서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매주 화요일은 초등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에서 주민 계도활동을 추진하고 보행ㆍ주행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자전거 스티커 부착 및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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