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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효석 후보, ‘순천시민의신문’ 폐간 2차 의혹제기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양효석(50.무소속)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허석 순천시장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까지 운영했던 지역주간지 ‘순천시민의신문’의 운영과 갑작스런 폐간에 또다시 의혹을 제기했다.

양 예비후보는 23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석 후보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운영하고 폐간했던 순천시민의신문은 7년간 국가로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5억6000만원을 받고도 경영난을 이유로 폐간한 것은 납득키 어렵다”고 주장했다. 

전남 순천시장 양효석 후보(무소속)가 23일 오후 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양효석캠프]


그는 이어 “시민의신문은 순천시민 500명이 주주로 참여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발한 신문인데, 상법 제365조 1항에 의하면 매년 일정시기에 정기총회를 열고 재무제표를 승인해야 함에도 이를 생략한 것은 허 후보가 개인회사처럼 운영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회계사인 양 후보는 “이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신문사의 불투명한 회계에 의혹을 제기하고 떳떳하다면 자료공개를 요구했음에도 아직도 자료공개를 않고 있다”며 “신문사 재무제표도 비공개하면서 1조2000억원의 예산을 다루는 순천시 예산을 잘 다룰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재차 공세를 폈다.

한편, 순천시장 선거전은 더민주당 허석 후보에 대항해 순천고 동문인 무소속 3인방(윤병철,양효석,손훈모 후보)이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민평당 이창용 후보도 탈당대열에 합류하고 오는 25일 여론조사를 통해 ‘반(反)허’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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