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의 ‘친여동생’이라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던 도경자 대한애국당 충북 청주시의원 출마예정자가 ‘6촌 여동생’이라고 말을 바꿨다.
도 예정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어릴 적부터 한동네에 살며 ‘오빠동생’하며 지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 장관의 할아버지와 나의 할아버지가 형제다. 내일(23일) 제적등본을 떼어 이를 확인시켜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 장관의 형제들을 자신의 어머니가 많이 돌봐줬다”는 말도 했다.
도 예정자는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청주시의원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하고 있고, 20대 국회의원인 도종환씨의 친여동생”이라며 “북한으로 따지만 김정은의 친여동생 김여정과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 장관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일부 언론에서 청주시의원 대한애국당 후보로 출마한 도경자 씨가 도 장관 친여동생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