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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 ‘야미팩토리’, 독특한 디자인과 서비스로 슬라임의 매력 전해…‘야미팩토리(Yammy Factory)’ 정솔 대표

[헤럴드 경제]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장난감의 일종인 ‘슬라임’은 다른 말로 ‘액체괴물’이라고도 불린다. 어린 시절 문구점에서 흔히 살 수 있었던 액체괴물은 점토 같기도 하고 액체 같기도 하면서, 손에 물기가 묻어나오지 않는 독특한 촉감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런 슬라임이 최근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자사에서 직접 개발한 슬라임 제품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야미팩토리(Yammy Factory)’는 ‘어른들의 즐거운 놀이터’를 표방하며, 함께 즐기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맛있는 장난감>이라는 의미를 담아서 ‘야미팩토리(Yammy Factory)’라고 업체명을 지었다고 한다. 실제로 본지 기자가 본 정 대표의 슬라임들은 좋은 향이 나는 맛있는 음식 같기도 하고, 때로는 시원한 음료수 같기도 하다. 야미팩토리 정솔 대표는 “우리나라에 슬라임이라는 장난감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쯤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도 ‘액체괴물’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분들이 슬라임을 가지고 놀았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여기에 예쁜 색상과 소리 등을 더한 특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야미팩토리의 슬라임은 소재의 배합에 따라 클리어(Clear), 글로시(Glossy), 소프트(Soft), 크런치(Crunchy) 등으로 다양하다. 클라우드 슬라임, 버터 슬라임, 눈꽃 슬라임, 젤리 슬라임  등 배합에 따른 질감 역시 다양하다. 슬라임이라는 상품군 안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창조하여 제시한 것이 바로 야미팩토리의 경쟁력이다. 야미팩토리라는 이름을 짓게 된 것 역시 맛있어 보이고, 어떻게 보면 음료나 음식의 한 종류 같아 보이는 이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한 이름이다. 그 말처럼 야미팩토리의 슬라임은 음식처럼 군침을 다시게도 하고 보석으로 장식된 고급 장난감처럼 아름다워 보이기도 하는 매력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야미팩토리는 역시 장난감의 일종인 스퀴시(Squish, 손으로 쥐었다 폈다 하는 장난감의 일종)를 판매하고 있으며, 유튜브에 슬라임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공개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도 했다.

야미팩토리는 철저한 주문제작으로 3~5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모든 주문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크게 집중하지 않고도 릴랙스(Relax)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슬라임은 특히 개인 고객이 이용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에 따라 손에 열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서 농도조절용 용액을 동봉하는 등의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독특한 외형과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 덕분에 ‘야미팩토리’의 슬라임은 사용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주 고객층이 2~30대 젊은 여성들인 만큼, 매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업데이트하기 위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 또한 지금의 ‘야미팩토리’가 있을 수 있게 한 원동력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 영상 제작이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일반인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끌어가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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