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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L&C, 中 의료건설 시장 노크
제품 다변화와 신규 유통채널로 해외시장 확대 총력

인테리어자재 기업 한화L&C(대표 한명호)가 중국 의료건설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1일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의료건설 전시회에 참가해 병원과 의료시설 건축 관계자와 접촉했다. 의료시설 건자재 분야는 중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L&C는 19∼21일 중국 호북(후베이)성 무한(우한)시에서 열린 ‘제19회 2018 의료건설박람회’에서 전시부스<사진>를 열고 인테리어필름·인조대리석·상업용 바닥재 등을 선보였다. 매년 4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이 박람회는 3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해 실내마크를 획득한 인테리어필름 ‘보닥’과 글로벌 친환경 인증제도인 NSF·그린가드·SCS 등을 모두 획득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 및 상업용 바닥재 등 20여종의 마감재를 함께 전시했다.

최근 중국에서 반응이 좋은 인테리어필름 보닥을 병실의 벽면·캐비닛·외부벽체 등에 적용해 건설업체, 유통업체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닥은 PVC필름의 뒷면에 특수점착제가 처리된 표면 마감재. 시공이 편리하고 짧은 시간에 공간을 깔끔하게 변화시킬 수 있어 학교·호텔·병원·관공서 등 상업용 공간에 많이 사용된다.

한화L&C는 의료시설 건자재 분야에서 토털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중국 의료분야 전문 대리점을 발굴하고, 대형 병원이나 의료시설 관련 건축주를 대상으로 전략적 제휴를 추진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확장과 다변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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