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靑, 탈북 종업원 송환 요구에 “기존 입장 그대로”
[헤럴드경제] 기획탈북 의혹이 제기된 탈북 종업원과 관련해 청와대가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종업원 송환 요구에 대해 “지금까지 견지한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생각을 좀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열린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및 유인납치' 조작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북 종업원 탈북사건 대책회의 관계자들과 민변 관계자들이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회견 참석자들은 종업원의 집단 탈북이 "국정원에 의해 기획된 유인 납치 사건' 이라며 "관계자들의 사법 처리"를 주장했다. [연합뉴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여종업원들이 북송을 원하면 북으로 돌려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어제 방송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같은 날 ‘탈북 여종업원의 북송 문제와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을 교환하는 방식도 가능한가’라는 말에 “현재로서는 할 말이 없다”며 “(그 문제는) 조금 진전이 되면 말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