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異所)신장이란 말 그대로 제 위치에 있어야할 신장이 다른 쪽에 있는 것을 말한다. 몸속의 노폐물을 체내 밖으로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해주는 신장은 흔히 콩팥으로도 불린다.
전문의들은 2개의 신장 중 한 개를 떼어 내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 투석할 확률이 4배 이상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과실로 멀쩡한 신장을 떼어낸 이 환자는 평생 투석을 받아야할 처지에 처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
길병원은 청와대 국민청원과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자 환자 측과 협의해 보상금도 곧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