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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과실 길병원의 변명 아닌 변명…‘이소 신장’이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멀쩡한 신장을 혹으로 알고 잘못 떼어 낸 의료진이 피해자의 신장 위치가 일반인과 다른 부위에 자리 잡은 ‘이소 신장’을 가졌다며 밝혀 온라인 공간상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로 인해 18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노출되고 있다.

이소(異所)신장이란 말 그대로 제 위치에 있어야할 신장이 다른 쪽에 있는 것을 말한다. 몸속의 노폐물을 체내 밖으로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해주는 신장은 흔히 콩팥으로도 불린다.

전문의들은 2개의 신장 중 한 개를 떼어 내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 투석할 확률이 4배 이상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과실로 멀쩡한 신장을 떼어낸 이 환자는 평생 투석을 받아야할 처지에 처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길병원은 청와대 국민청원과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자 환자 측과 협의해 보상금도 곧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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