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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주한미군 역할ㆍ성격 변경 계획없음 확인…방위비 분담금, 협정통합문안 마련”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한미 당국은 지난 14~15일 한비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3차 회의를 진행한 결과, 양측 입장을 반영한 협정통합문안을 마련하고 상호 합의가능요소를 식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아울러 미측은 한반도 지역에서의 굳건한 안보공약을 확인하고 주한미군의 역할과 성격을 변경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최근 조성된 한반도 평화모멘텀에 따른 주한미군 역할 변화가능성 등이 고려될지에 대해 "그런 것도 고려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전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SMA 3차 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 안전 달성에 중추적 역할 수행해온 주한미군 안정적 주둔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한반도 조성된 긍정적 정세변화를 한미동맹 차원에서도 견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며 “한미는 5~6월 예정된 주요회기 일정 감안해 6월 하순 한국에서 차기 협의 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 일정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회의는 아울러 군사건설과 인건비, 군수지원 등으로 나눈 소그룹 형태로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엔 군사건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소그룹 회의를 진행했다”며 “군사건설의 지분이 가장 많고, 양측이 조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설비, 시공업자 선정 등 주한미군 주둔 군사건설을 위한 절차과정과 지원형태를 두고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 군사건설에 대한 현물지원을 유지, 강화해나가자는 입장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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