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후 기대감 최저
-우승 예상 국가로는 ‘독일’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기대감이 2002년 월드컵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16~1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37% 만이 16강 진출을 긍정적으로 봤다. 26%는 16강 탈락을 예상했으며, 37%는 의견을 유보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한 달 전에는 73%였으나,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94%로 크게 상승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한 달 전에는 79%, 브라질 월드컵 6개월 전인 2013년 12월에는 우리 국민 81%가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 예상 국가로는 23%가 지난번 우승국이자 현재 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꼽았다. 이어 ‘브라질’(11%), ‘스페인’(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은 2%였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손흥민 선수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기성용과 이승우가 각각 11%로 뒤를 이었다. 그외 권창훈, 구자철이 2%를 얻었다.
123@heraldcorp.com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손흥민 선수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기성용과 이승우가 각각 11%로 뒤를 이었다. 그외 권창훈, 구자철이 2%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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