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가짜 경유를 만들어 판 혐의로 주유소 사장 48살 오 모 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석유판매업자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오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고양시 주유소 등지에서 가짜 경유 293만 리터를 판매해 34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오 씨는 경유에 등유를 섞으면 색이 변하게 하는 화학물질을 제거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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