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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로도 본인확인’ KCB 업계최초 7개 카드사 제휴
‘카드본인확인서비스’ 출시
NHN엔터 등 서비스 오픈 및 예정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신용카드로도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카드본인확인서비스’를 출시했다.

16일 KCB는 업계 최초로 국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카드 등 7개 카드사와 제휴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본인확인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날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업계 최초로 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코리아크레딧뷰로]

‘카드본인확인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발급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한다. 주민등록번호가 없어도 된다.

인터넷 본인확인을 원하는 고객은 카드사 앱카드를 통한 간편인증, 자동응답시스템(ARS) 연결을 통한 일반인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 체류 중인 국민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할 수 있다.

그동안 온라인 회원가입, 물품 구매 등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시 본인확인 절차로 공인인증서, 아이핀,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왔다.

하지만 공인인증서 의무 도입이 폐지되고 행정안전부는 공공아이핀을 폐지하기로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카드 본인 확인’을 본인인증 수단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신용카드, 체크카드가 새로운 인증수단으로 떠올랐다.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7개 카드사가 발급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는 약 1억6000만장으로, 국민 1인당 약 3개의 카드가 보급됐다.

체크카드의 경우 14세 이상 미성년자도 발급이 가능해 카드본인확인이 도입된 온라인 사이트에서 누구나 쉽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KCB는 신용정보 조회사이트인 올크레딧사이트와 카드통합포인트 조회사이트가 ‘카드본인확인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B 관계자는“5년 만에 새로운 본인확인 서비스가 나오게 돼 소비자는 물론 인터넷 사업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카드 본인확인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등으로 본인을 확인하는 인증수단이 다양해져 인터넷 사업자들의 고객 유치와 유지ㆍ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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