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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기능성방석의 혁신을 일궈낸 기업,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다…이편리한세상㈜ 박세호 대표

[헤럴드 경제]헬스케어 전문기업 ‘이편리한세상㈜’에서 선보인 ‘밸런스닥터’는 지난 2015년 첫 출시된 이후 국내 기능성 자세교정방석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밸런스닥터 방석은 타원형의 중앙부분을 통해 사용자의 체중을 분산시키고,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반듯하게 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우레탄폼을 사용하여 충격흡수와 복원력을 높였으며, 소재 자체에 통풍 효과를 더해 청결하고 상쾌한 느낌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밸런스닥터 등쿠션 제품의 경우엔 사용자 체형에 따라 밀착력을 달리하는 28개의 독립된 입체 돌기(3D 범프)를 내장,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편안함을 유지시켜 줄 뿐 아니라, 국내 등쿠션 제품 중 유일하게 ‘와일드 에어홀’ 기술을 적용시켜 사용자가 항상 쾌적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그간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국내 ‘기능성 방석’ 시장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밸런스닥터’를 탄생시킨 박세호 대표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디자이너와 20년 이상 의자용 방석을 연구해온 개발진들의 노력이 지금의 성장을 낳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사업’과 ‘수출성공패키지사업’ 등에 선정되어 제품 개선, 유통망 확대, 수출 기반 구축 등에 더욱 큰 힘을 실을 수 있게 된 이편리한세상은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과 조달청 상품 등록, ‘Hi Seoul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 초 중소기업유통지원센터의 ‘홈쇼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촬영을 마치고 5월 중 홈쇼핑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더 나은 제품을 향한 이편리한세상의 끊임없는 노력은 최근 더 높은 도약을 향한 기회를 맞이했다. 이편리한세상의 제품 라인업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에 정식 입점된 것이다. 사실 그간 글로벌 온라인마켓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입점까지 4~5개월여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상당한 초기비용과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서야만 했다. 그러나 자체적인 혁신 제품 확보를 통해 지속성장을 도모하려는 아마존의 정책 변화에 따라 세계 각국의 우수 제조 기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펼쳐졌고, 우리나라 또한 KOTRA-아마존코리아의 주관 아래 올해부터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Rocket Start’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그리고 ‘이편리한세상’은 그 1기 기업으로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지난 1월 아마존 프로페셔널 계정을 등록하고 5종의 상품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거쳤지만 그래도 여전히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는 부족했고, 상당한 위험부담을 감수한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판매 시작 한 달여 만에 기대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편리한세상에서는 편안한 숙면을 돕는 경추베개 제품 ‘밸런스닥터 온슬립’의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밸런스닥터 제품이 사무공간에서의 헬스케어에 집중했다면, 온슬립은 집에서의 헬스케어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 모든 부분의 헬스케어를 책임지겠다는 이들의 포부가 느껴진다. 이에 덧붙여 이편리한세상은 미국 시장 진출의 다음 단계로서 ‘중국’을 노리고 있다. 이미 상표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 올해 중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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