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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을 넘나드는 고품격 프리미엄 치킨…‘치킨연구소’ 고종필 대표

[헤럴드 경제]우리가 평범하게 생각하는 치킨이 ‘치킨 연구소’에서 고종필 대표의 손을 통해 훌륭한 요리로 재탄생 되고 있다. 고 대표는 과거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던 중, 전문적으로 치킨을 요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문적인 요리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자격증을 모두 소지한 고 대표는 각국의 요리방법을 넘나들며 치킨에 요리를 입혔다. 고 대표가 오랜 연구 끝에 2017년 11월 론칭한 ‘치킨 연구소’는 뛰어난 치킨 맛으로 불과 1달 만에 대표적인 배달 업체 ‘배달의 민족’에서 대한민국 상위 1% 우수업소로 선정되고, 본점 구역 내 치킨부분으로는 유일하게 4개월 간 우수업소로 선정되고 있다. 


치킨전문점은 무엇보다 기본메뉴인 후라이드 치킨의 맛이 가장 중요하다. 본지 기자가 맛본 ‘치킨연구소’의 후라이드 치킨은 아주 얇고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속살이 어우러져 ‘와우, 역시’ 라는 찬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치킨연구소’의 밝은 황금색 튀김옷을 입은 후라이드 치킨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 특색 음식인 속초식 닭강정 맛을 연출한 치킨, 치킨에 중식의 맛을 입히고 한식과 치킨의 조화가 오묘하게 어우러진 전통 불고기맛 치킨, 전통양념치킨에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재료만을 사용한 맛있게 매운 치킨 등 고 대표의 음식은 기존 치킨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그리고 벌써 일식에 고추냉이를 컨셉으로 한 특제소스와, 올리브오일을 겸한 양식드레싱소스 등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 대표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치킨 요리방법에 가장 중점을 둔다. 항상 깨끗한 기름만을 사용해서 튀김을 하고, 모든 요리에 사용되는 닭은 그날 아침 도축된 최고로 신선한 닭을 ‘하림’에서 제공받아 사용한다. 또한 튀김 파운딩은 일식과 중식이 접목되었다. 깨끗한 일본식 튀김과 입에 착착 감기는 중국식 튀김 방법을 접목한 것이다.

 대구에서 6개월 만에 6개의 가맹점이 오픈될 정도로 ‘치킨연구소’에 대한 가맹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오픈한 모든 매장들은 1개월 만에 목표치 이상을 달성했을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곧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권 1호점과 김포 신도시에 2호점이 오픈 예정이다. 고 대표는 자신을 사업가이기보다 요리사라고 표현한다. 고 대표는 업주와 점주의 상생을 강조한다. “가맹점주들에게 장밋빛 미래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점주님들에게 요리에 대한 열정을 부탁드리고, 본점의 입장에서 가맹점을 위한 운영 시스템과 마케팅적인 측면을 최대한 지원해 드릴 것입니다.” 고 대표는 모든 가맹점들의 상권보호구역을 최대한 크게 잡고, 로얄티와 운영비가 따로 없으며 프랜차이즈 음식의 맛을 결정하고 공통된 맛을 내기 위한 당일 도축된 냉장 계육(鷄肉), 치킨연구소 파우더 및 소스만 자체적으로 제공할 뿐 모든 것은 가맹점들의 자율적 운영에 맡기고 있다. 고 대표의 소망은 대단히 소박하다. 고 대표는 마지막으로 “저의 목표는 대단하지 않습니다. 가맹점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저의 요리철학을 점주님들과 함께하고 ‘치킨연구소’의 음식이 어디서나 훌륭한 음식으로 인정받기를 원할 뿐입니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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