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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전원참석’ 의원총회 대결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통한 힘 겨루기에 나섰다.

14일 자유한국당은 오전 김성태 원내대표 명의로 전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돌린 메시지에서 “회관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보좌진들은 지금 즉히 특검 관철을 위한 총력투쟁 긴급 의원총회로 집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를 본회의 장 앞 로텐더홀에서 열고 있는 것과 관련, 의원들 뿐 아니라 가용 인력 전원을 모아 물리력을 극대화 하는 전략이다.

이에 민주당도 전원 참석 의총으로 맞불을 놨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국회의원 사직 건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예정됐다”며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 처리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명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당 의원 121명 중 한명이라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사직서 처리가 안될 수 있다”며 “상임위 간사들도 꼭 챙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30분 전 의원총회를 열고 인원을 점검한 뒤 오후 2시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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