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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美백악관에 북미회담시 북핵 폐기 요구 공개서한 보내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요구 사항을 담은 공개서한을 다음 주중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당 경북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는 “미국 정부에게 한국당이 북미회담 시에 북한에 어떤 요구할지 그 요구를 직접 미국 백악관에 전달 할 것”이라며 “이번에는 속지 말고 꼭 핵 폐기회담 되도록 무엇을 요구할지 다음 주에 공개서한을 백악관에 보내 제1야당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오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북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날 남북대화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문제는 그동안 북핵과 관련해 북한 김일성부터 여덟 번을 속았는데 이번에 9번째”라면서 “여덟 번을 3대에 걸쳐 거짓말했는데 9번째는 믿고 회담하지 말고 거짓말을 전제로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 그것이 한국당 요구이고 진정한 남북 평화회담의 전제”라고 역설했다.

또한 북·미 정상회담이 6·13지방선거 하루 전인 다음 달 12일로 확정된 것에 대해 홍 대표는 “저들은 오로지 어떻게 하면 지방선거를 ‘남북 평화 쇼’로 치를지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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