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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닝 베이징시장 “서울시 디지털시장실 직접 보고와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중국 베이징시의 왕샤오펑 서성구 구청장이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직접 확인하러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왕샤오펑 구청장이 11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디지털 시장실’ 브리핑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 3월 서울시를 방문해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직접 보고 간 천지닝 베이징시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서울시장실 안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으로 화재ㆍ재난ㆍ안전ㆍ교통 상황 등 서울의 주요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베이징시 실무관계자에 따르면, 천지닝 시장은 귀국 후 회의석상 등에서 베이징시 간부와 직원들에게 서울시의 정책을 자주 언급하며 “서울에 가서 정책을 직접 보고 오라”고 제안했다. 천지닝 시장은 지난 3월19일 평창 패럴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후 자매도시인 서울시를 방문해 디지털 시민시장실, TOPIS(교통정보센터), 서울로7017, 월드컵공원 등 서울시의 우수정책도 시찰했다.

천지닝 시장은 당시 “박원순 시장이 직접 설명해 준 디지털 시민시장실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베이징시 실무자들을 보내 직접 살펴보고 정책 추진에 참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왕 구청장은 6월25일께는 베이징시 규획 및 국토자원위원회 실무대표단, 7월 중에는 베이징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주임(국장) 등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시 정책을 둘러볼 계획이다.

김기현 국제교류담당관은 “올해는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특히 올해 3월 천지닝 베이징시장의 서울시 방문 이후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베이징시와 정책 공유를 강화하고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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