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사진=YTN영상 캡처] |
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전화 출연한 고민정 부대변인은 지상파 아나운서 자리를 버리고 캠프로 간 이후 정치인으로 나가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대해 “굳이 물어오면 아니다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여전히 청와대 출근하면서 가슴이 뛴다. 보통 5시 반쯤 출근을 하는데 택시 기사분들이 열 분 중 6~7분 정도는 왜 이렇게 출근하냐, 일이 그렇게 많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고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잘한 일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한반도 안에서의 평화”라고 답했다.
김정숙 여사의 지지율이 문 대통령을 앞선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질문에 대해선 “많이 느끼고 있다”며 “지금은 연출하거나 그런 척하는 것들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만큼 어차피 가릴 수 없는 것이라면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게 가장 소통의 중요한 키포인트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쾌한 정숙 씨’라는 그 별명은 옆에서 수행하는 입장에서 참 잘 지어진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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