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악의 고용성적표 말뿐인 일자리 정책’이라는 주제로 문재인 정부 1년 정책 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지난 대선 때 ‘문 정부가 들어오면 일자리 대란이 일 것이다. 기업이 해외로 탈출할 것이다’ 수차례 대선 토론회서 지적한 바 있다. 그때는 그 말이 실감도 안 났을 뿐만 아니라 동의하는 국민도 없었다”며 “실제로 문 정부 1년 겪고 난 뒤 현재 상황 돌아보면 청년 일자리 대란이 현실화되고 거기에는 실업이 넘쳐나고 중소기업 자영업이 몰락했다. 대기업은 해외 투자만 하고 국내 투자는 유보하고 경제가 후퇴하고 있고 서민들이 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지표를 보면 작년 10월경 여론조사를 분석해보면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지지계층이 민주당 4분의 1밖에 안됐다. 근데 지금은 모든 여론조사서 자영업자들 지지계층이 지역에 따라선 우리당에 두 배 이상 높은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걸 막는 방법은 선거밖에 없다”라며 “선거를 통해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경제파탄대책특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정부를 표방하고 출발했다”며 “일자리 상황 판 걸고 매일 점검한다고 얘기했다. 그 일자리 상황판이 어딨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급격한 최저임금상승으로 동네 식당 이모 사라지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사라졌다. 주말 가족들과 외식이 겁날 정도로 생활물가 골목물가가 치솟았다”며 “문 정부는 듣기에는 서민과 근로자 위하는 정책처럼 말하지만 결국 죽이는 정책을 펼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앞으로 4년 남았다. 지금 방식 소득주도 성장, 실험 정책을 지속하면 잃어버린 40년 만들 수도 있다는 경고음을 이번 선거서 국민이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도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 아마추어 국정운영 1년 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토론자들에게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나라다운 라를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취임사 내용이 지켜지길 바란다”며 “이 시점에서 하나라도 지켜진 것이 있는지, 남북정상회담 희망의 그림자가 민생 현장을 덮고 있어서 민생 아픔과 쓰라림을 느끼지 못하고 아우성과 하소연이 들리지 않는 여권과 정당에 큰 회초리와 보약을 내릴 수 있는 견해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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