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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확장’ 본격 시행
- 서울국유림관리사무소와 진달래 생육환경 개선 나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수도권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장인 고려산의 진달래 군락지가 본격적으로 확장 사업에 들어간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오는 6월부터 서울국유림관리소 주관으로 진달래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매년 5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서울국유림관리소와 진달래 군락지 보존 및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신규 탐방로 모습.

이후 지난 4월에는 고려산에서 관계 공무원과 산림기술사, 전문가 등 20여 명이 모여 진달래 군락지의 보전방안과 확대를 위한 산림관리 방안 토론회를 갖고 토론 결과를 이번 숲 가꾸기 사업에 반영했다.

숲 가꾸기 사업이 시행되면 진달래 생육환경이 개선돼 고려산 진달래군락지는 더욱 확장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올해 진달래 축제장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려산 등산로를 신설하고, 군부대를 우회하는 축제장 탐방로를 개설했다.

앞으로도 탐방로 추가 개설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달래 축제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생육환경 개선에 따른 군락지 확장으로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국유림관리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려산뿐만 아니라 남산, 북산에도 진달래 군락지 및 숲 가꾸기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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