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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빈 주차장 개방시 시설개선비 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종수)는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부설주차장 중 빈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주차공간 부족 민원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예산과 부지 선정문제 등에 따라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이에 구는 공유사업 활성화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주차난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5면 이상 주차대수를 2년 이상 제공할 수 있는 아파트와 종교시설, 일반건축물 내 부설주차장 관리자다.

개방하면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폐쇄회로(CC)TV와 주차차단기 설치, 바닥포장공사 등 시설개선비를 받는다. 다만 개선비는 오후 7시부터 익일 8시 혹은 24시간 내내 개방하는 시설에게만 제공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개방하는 시설은 못 받는다.

유료로 주차장을 개방할시 시간과 요금은 건물주와 이용자가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관리자는 구청 주차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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