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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언 “한국당, 洪 체제 끝내려고 지방선거 대패 원해”
정두언, 라디오 프로그램 통해 한국당 내부 사정 분석
정두언.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치평론가로 활약중인 정두언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독주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두언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준표 대표의 남북정상회담 비하 언급에 “(이 분은) 21세기에 사는 게 아니라 20세기에 사는 것 같다”라며 “냉전적 사고방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또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과 관련 “어쨌든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숫자상으로 비준은 된다. 또 이게 위장 평화회담이었다? 이게 자유한국당 입장입니까? 홍준표 대표 입장일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두언은 “자유한국당도 참 문제인 게 홍준표 대표가 저렇게 이상하게 독주를 하고 있는데 아무 소리를 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에 박근혜 정부 때랑 뭐가 차이가 있나”라며 “잘못되면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내 인사들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길 원하는 것 같다는 주장도 내놨다. 정두언은 “사실상 지기도 하지만 ‘홍준표 이제 끝나라’, 그러니까 되게 좀 비겁한 것이다”라며 홍준표 체제를 끝내기 위해 견제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홍준표 대표는) 보수당을 궤멸시키기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난 것 같다”라고 일침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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