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2018송파구 어린이 큰잔치’에 모습을 드러낸 배현진 예비후보는 “여성 특유의 포용력과 매섭게 결정하고 추진하는 결단력을 갖춘 정치인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파을에 지역 연고가 없는 것에 대해 배 예비후보는 “송파에서 정치 인생을 시작하니 정치적 고향으로 생각한다”며 “송파 주민에게 자랑스러운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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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2018 송파구 어린이 큰잔치’에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배현진 송파을 예비후보(맨 왼쪽)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배 후보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조언을 많이 들었다”며 “‘화려했던 생각에 머물러 있으면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봉사자가 될 수 없다’, ‘구두 굽을 낮추고 허리를 숙이고 너의 머리를 숙여라’, ‘국민을 향한 마음과 책임을 무겁게 하라’는 등을 마음에 새긴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의 인재영입 1호이기도한 배 예비후보는 ‘홍준표 키즈’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이) 전혀 안 된다. 오히려 거기에 얽매이면 바보라고 생각한다”며 대범함을 보였다.
배 예부후보는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한국당 지지율에 대해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을 겪었다. 당이 어려운 건 당연하다”며 “그동안 분열했던 모습을 자주 보였다. 단합해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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