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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잘한다’ 83%…역대 대통령 취임 1년차 중 최고
-[갤럽] 남북정상회담 ‘잘됐다’ 8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급등해 8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10%포인트(p) 오른 83%로 집계됐다.

오는 10일 취임 1년을 맞는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6월 첫째 주에 기록한 최고치(84%)보다 1%p 낮은 수치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로 전주보다 8%p 내려갔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사진=한국사진공동기자단]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98%)·정의당(92%) 지지층에서 90%를 넘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61%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40%가 긍정적으로, 4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가 96%로 가장 높았고, 서울(85%), 인천·경기(85%), 대전·세종·충청(82%)도 80%를 넘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89%), 40대(87%), 20대(86%), 50대(80%), 60대 이상(75%) 순으로 높았다.

취임 1년 직무수행 긍정률을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다른 대통령들을 압도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년 국정지지율은 노태우 전 대통령 45%(1989년 1월), 김영삼 전 대통령 55%(1994년 1월), 김대중 전 대통령 60%(1999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25%(2004년 3월), 이명박 전 대통령 34%(2009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56%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p 오른 55%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기록한 창당 이래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어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정상회담이 ‘잘됐다’(88%)는 의견이 ‘잘못됐다’(5%)를 압도했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이라는 응답은 58%로 ‘그렇지 않을 것’(20%)보다 많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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