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당 판문점선언 비준 특검 수용불가…김성태 “단식돌입”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면 무기한 노식 단식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국회비준동의가 이뤄지는 전제하에서 김경수 드루킹 게이트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며 “드루킹 특검은 조건 없이 수용돼야 한다. 남북회담의 국회비준을 전제로 한 5월 국회 정상화 합의는 결코 이뤄질 없다”고 말했다. 또 “이시간 부터 야당을 대표에서 조건없는 특검관철을 놓고 무기한 노숙단식 투쟁에 돌입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오늘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다각적 채널을 통해 5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많은 시도가 있었다”며 “도대체 드루킹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국민적 의혹이 이만저만이 아닌걸 민주당이 뻔히 알면서도 4월 국회에 이어 5월 국회 마저도 뭉개기로가려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원 댓글조작사건은 이미 검경 수사로 제대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을 이미 국민이 내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수사가 미진할 시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으로 계속해서 지금 현재 국회를 방탄국회로 몰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합의서 체결 비준 공포절차는 정치적 절차가 아니라 법률적 절차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말했다. 또 국회 동의여부가 새로운 정쟁거리가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대통령의 입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원식 원내대표가 5월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비준동의안을 한국당이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전제로 특검검토 의사를 밝힌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한국당은 비준문제는 지금은 논의대상도 시기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