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한류의 중심 K-pop이 글로벌시장에서 맹위를 떨치며 세계적으로 K-pop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아이돌 그룹 내의 외국인 멤버들도 멤버 구성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수의 외국인 아이돌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에서 가수를 꿈꾸는 해외 K-pop 팬들의 니즈가 폭발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는 기획사가 많지 않을 뿐더러  한국의 기획사에 오디션을 지원하고 싶지만 그들의 오디션 요청과 신청을 받아줄 수 있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 온라인 오디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V-Square’가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V-Square는 글로벌 오디션을 희망하는 기획사의 요구 조건에 맞춰 온라인에서 맞춤형 오디션 개최 및 홍보를 대행하고 자체 심사를 거쳐 선별된 인원만을 기획사에서 심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사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트레이닝 센터인 ‘모래공장’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V-Square 황정태 대표는 “글로벌 현지 환경에 맞는 온라인 시스템 및 비지니스 모델과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현실적인 거리감과 정보 부족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해외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며 아이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 양성을 위한 오디션을 개최하는 것이 V-Square만의 강점이다.”고 밝혔다.

V-Square는 5월에 A100엔터테인먼트, 일루젼엔터테인먼트, 올에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온라인 오디션을 시작으로 6월 말 브랜뉴뮤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하여 꾸준히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V-Square 홈페이지, 인스트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