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도균 靑국방비서관, 남북장성급회담 대표 내정…국방부 “대북정책관에 김도균”
-김도균 청와대 국방개혁 비서관, 국방부 대북정책관 내정
-국방부 대북정책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맡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남북정상회담 후속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남측 대표로 김도균(육사 44기, 육군소장) 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이 내정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남측 대표는 국방부 대북정책관이 맡을 예정”이라며 “현 김도균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이 국방부 대북정책관에 내정됐다”고 말했다.

국방부 대북정책관에 내정된 김도균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사진=연합뉴스]

김도균 비서관은 오는 5일께 국방부 대북정책관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육군 준장으로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11월 16일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에 임명된 지 6개월여 만의 국방부 ‘컴백’이다.

그는 청와대 부임 한 달여만인 지난해 12월 29일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에서 소장으로 진급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양측 소장급 장성이 대표로 나올 예정이다.

김 비서관은 영관 장교 시절 남북 군사회담을 다수 경험해 이번 회담의 적임자로 꼽혀 왔다.

그는 2011년 2월 중령 시절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국방부 북한정책과장(대령)을 역임하던 2014년 2월 남북 고위급 접촉 때도 대표단으로 활동했다.

김 비서관이 이번에 맡게 될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신설된 직책이다. 남북군사회담 업무 등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국방부는 지난 2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각군의 미사일 전력 증강 업무 조정 등이 대북정책관의 중요 임무라며 박인호 공군 소장(공사35기)을 적임자로 발탁했다. 하지만 수개월만에 남북관계가 급변하면서 남북 군사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인물로 대북정책관을 전격 변경하게 됐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