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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펌들도 ‘남북경협’ 수요 대비 분주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이르면 이달 말 열릴 북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남북경협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호사업계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국내 주요 로펌들은 북한법 전문 변호사들로 꾸려진 전담팀을 재가동하는 앞으로 불어날 남북경협 자문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의 통일법제팀은 지난 2011년 구성된 이후 연례행사였던 세미나를 최근 월 2회로 대폭 확대했다. 경제특구 법제, 자원ㆍ인프라 개발 자원조달 방안 등이 주요 연구 주제다. 법무법인 지평의 북한팀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북한투자 가이드북을 제작 중이다. 일찌감치 미얀마와 베트남, 라오스 등 체제전환국에 해외사무소를 둔 이점을 살려 북한의 경제개방에 따른 투자 방법을 담을 계획이다. 태평양의 북한팀은 금융과 조세, 국제통상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충원해 팀 규모를 4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법무법인 세종과 화우의 남북경협팀도 내부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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