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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시민생활사박물관에 전시될 유물 구입해요”
-8~18일 유물 공개구입 접수
-전시ㆍ연구자료 등 활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는 노원구 옛 북부법원단지 내 시민생활사박물관에 전시ㆍ연구, 교육 자료로 쓸 수 있는 유물의 공개구입 접수를 8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급 유물과 함께 ▷서울 생활사 자료(서울시민의 결혼, 출산, 육아, 주택, 교육, 생업 등) ▷옛 북부법원과 구치감 자료(사건 판결문과 관련 기록, 판ㆍ검사 임명장, 직인, 법복, 근무자 사용물품 등) ▷기타 서울 근현대와 관련되는 유물, 기록, 문헌, 사진자료 등이 구입 대상이다. 

서울 시민생활사박물관 위치도. [제공=서울시]

개인이나 문화재 매매업자ㆍ법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도굴품과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다. 유물매도신청서와 유물목록 등 서류를 쓴 뒤 시청 박물관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전자우편(nowkensin99@seoul.go.kr)도 받는다. 관련 서류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혹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 접수,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 이후 구입자료를 확정할 예정이다. 궁금한 점은 시 문화시설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홍연 시 문화시설추진단장은 “나와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옛 물건이 박물관에 전시될 수 있다”며 “후손에게 서울 시민의 삶을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유물을 전하는 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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