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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민 사태 불똥…‘매값 폭행’ 최철원 일탈적 행각 재조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의 ‘물벼락 사태’로 시작된 한진그룹 일가의 이탈적 행위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맷집 폭행’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 하게 했던 SK그룹 2세 최철원(41) M&M 전 대표의 각종 폭행·협박 연루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방송된 최철원(41) M&M 전 대표의 상습 직원폭행 및 위협 행위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 특히 사냥개 ‘도베르만’을 이용해 여직원들을 위협했다는 증언도 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0년 12월 고용승계 문제로 마찰을 빚은 탱크로리 기사를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때린 뒤 ‘매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선 M&M 전 대표 최철원 씨.[사진=연합뉴스]

증언에 따르면 최철원 전 대표는 도베르만을 사무실에 데려와 여직원들에 “요즘 불만이 많다며?”라고 물으며 도베르만의 개줄을 풀어 “물어”라고 명령을 내리는 등 여직원들을 위협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06년 6월에는 아파트 윗집 주인과 층간 소음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경비실에 불만을 제기하자 윗집 주인인 최철원 전 대표가 건장한 남자 3명과 함께 야구배트를 들고 집으로 와 행패를 부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일단락 되기도 했다.

한편 최철원 전 대표는 최종관 전 SKC 고문의 장남으로 SK그룹에 입사한 뒤 2002년 33세의 나이로 SK글로벌 상무를 거쳐 M&M그룹 회장을 맡아온 재벌 2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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