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5.4%로 뛰어…지난 방송분 두배 수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계종의 큰스님 설정과 현응의 의혹을 다룬 MBC‘PD 수첩’시청률이 수직상승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PD수첩’은 전국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8%와 비교할 때 2.6%P 상승한 수치. 또한 지난 3월 6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5%대를 돌파한 성적이다.
설정스님. [사진=MBC ‘PD수첩’ 캡처] |
이날 방송은 ‘큰스님께 묻습니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설정 총무원장, 현응 교육원장을 둘러싼 숨겨진 처와 자식, 학력 위조, 사유재산 소유, 성폭력 등 불교계 큰스님들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을 파헤쳤다.
조계종은 즉각 반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이 때문에 더욱 많은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5.6%, 6.0%를, KBS2 ‘하룻밤만 재워줘’는 2.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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