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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 버스사고, 블랙박스 분석하니…미니버스가 먼저 SUV 충돌 추정
영암 버스사고, 8명 사망 11명 부상
영암 버스사고 최초 충돌은 버스가 먼저 추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8명의 사망자를 낸 영암 버스사고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차선 도로를 달리던 미니버스와 SUV 차량이 충돌하면서 벌어진 이 사건의 최초 충돌은 미니버스가 먼저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2일 미니버스에서 수거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1차 육안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차로를 달리고 있던 미니버스가 1차로를 주행중이던 SUV 차량을 먼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암 버스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미니버스의 앞부분이 SUV차량 조수석 부분과 접촉한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부딪히는 소리도 블랙박스 영상에 녹음됐다.

이후 미니버스는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꿔 30m 정도를 더 달렸다. 이어 갓길의 가드레일과 2차 충격한 뒤 2m 아래밭고랑 사이로 추락했다.

미니버스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SUV차량 뒤쪽에서 주행 하고 있는 장면이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확인 된 것으로 전해졌다.

SUV차량의 블랙박스는 고장으로 인해 작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 버스사고는 1일 오후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 편도2차선 도로에서 15명이 타고 있던 미니버스와 SUV 차량(4명 탑승)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숨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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