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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 등 서울시 간부 전원 노동교육
-1회 강사로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나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4급 이상 간부가 노동 교육을 받는다. ‘노동 존중’ 철학을 정책에 녹여내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일 시청에서 간부 250명을 모아 노동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성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격차 해소와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문 위원장은 과거 이윤주도 성장에서 벗어나 노동이 존중받는 포용적 체제를 받아들여야할 때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시는 노동 관련 업무 담당자 등 5급 이하 직원 대상으로 노동교육을 하던 것을 올해부터 시장 등 전 직급으로 확대했다. 25개 자치구와 민간위탁기관도 대상에 넣었다. 이에 따라 교육 대상자는 지난해 3200명에서 2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강연은 이날부터 올해 모두 62회 이뤄진다. 문 위원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과 함께 공인 노무사, 노동정책 전문가 등 16명이 노동법 기초를 가르친다.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일상 속 노동법 위반 사례 찾기’, ‘노동 관련 단편영화 감상’ 등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조인동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올해 서울시 노동교육 대상을 전 직급으로 넓혀 시 공무원의 노동 관련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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