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시공지침 정부기준 맞춰 바꿨다
-전국 지자체 최초…정부 ‘통합코드’ 체계 맞춰 개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는 발주 공사의 종합 시공기준인 ‘전문시방서’를 일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 시공지침을 망라한 전문시방서는 공사계약문서인 공사시방서를 쓸 때 기준이 된다. 토목, 건축, 건축기계설비 등 7개 분야로 분류돼 있다.

시 관계자는 “2000년 제정해 운영한 시방서를 정부가 2016년 마련한 ‘표준시방서 통합코드(KCS)’ 체계에 맞춰 재구성했다”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전문시방서 개편안. [제공=서울시]

시는 전문시방서를 공통ㆍ시설물ㆍ사업 등 3개 분야, 14개 공사, 865개 코드로 짜맞췄다. 사용자의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현장 활용서’도 함께 마련했다.

사양중심 기준을 성능중심 내용으로 개정한 최신기술지침으로 시공 최적화,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개편한 전문시방서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가건설기준센터 홈페이지(www.kcsc.re.kr)에서는 다음 달부터 볼 수 있다.

김홍길 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최신 기술지침은 서울시의 건설기술 수준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