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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안철수는 중도ㆍ중도좌파…우파라 보기 힘들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중도 내지 중도좌파”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안 후보를 “우파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모두 시민들 아시는 것처럼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박원순 시장을 만드는데 어머니와 같은 모태 역할을 했다”며 “민주당의 대표, 국회의원을 했다. 단일화를 한다면 박원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해야 한다. 우리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선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에서 매우 감동적으로 이뤄져서 세계인들이 많이 평가하고 국내 여론도 상당히 좋다”고 평가한뒤 “아쉬운 점은 우리가 가장 중요히 생각하는 북핵폐기와 납북자 문제, 북한 인권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본질 빠져 버린, 핵심 내용이 빠진 이미지만 좋은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등이 강경일변도인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며 남북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하는 것에 대해선 “북한은 많은 약속을 8번이나 어겼다. 북한이 약속을 하더라도 어기는데 현재 문재인 대통령 정부, 특히 청와대에는 친북인사들이 많다. 너무 북한에 끌려 다니기 식 협상을 하거나 북한하고 비위를 맞추다 보면 우리의 안보가 혹시 악화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우리 당은 하고 있고 항상 북한의 말에 대해서는 액면 그대로 다 전적으로 신뢰하기 보다는 반드시 검증하고 여러 가지로 안전장치를 점검하는, 즉, 돌다리도 두드려가면서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여러 가지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런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후보에 대해선 “박원순 시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삼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이 됐다”며 “그러나 그동안 7년 동안 서울이 답답하다, 미세먼지는 점점 악화되고 재개발재건축은 도장을 안 찍어줘서 못하고 도로는 막히고 지하철은 9호선 같은 것도 너무 적게 해서 지하철도 혼잡도가 200% 된다(는 평가가 있다)며 이런 것들은 좀 고쳐야 될 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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