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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어린이대공원은 ‘동화나라’
서울시ㆍ광진구, 오는 4~6일 서울동화축제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환상적인 동화세상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광진구는 5월 4~6일 어린이대공원 내부와 대공원 정문 앞 도로에서 ‘제7회 서울동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동화축제는 그동안 광진구가 단독으로 주최해오다 올해부터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며 “서울시와 함께 구민뿐 아니라 시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동화축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7회 서울동화축제’ 기자회견에서 인형 모양 모자를 쓰고 서울동화축제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진구]

서울동화축제는 2012년부터 해마다 어린이날 전후로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 축제는 ‘환상이 펼쳐지는 동화세상! 나루몽과 떠나요’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 중 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 앞에선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동화구연과 원로ㆍ신진 동화 작가들의 동화극장이 열린다. 잔디마당에선 동화책 400권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책 놀이터’가 꾸려진다. 열린무대에선 피노키오, 알라딘 등 50종의 동화 캐릭터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어드벤처 뮤지컬’과 할머니들이 전래동화 속 등장인물로 변장해 동화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대공원 앞 도로를 통제하고 열리는 퍼레이드다. 어린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선두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온달과 평강 사물놀이패, 어린이발레단이 행진한다. 동화 속 주인공 분장을 한 어린이와 가족도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서울동화축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축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며“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적극적인 홍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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