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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소방안전 상식, 스마트폰 게임으로 배우세요”
-소방안전 알려주는 게임 3종 개발ㆍ보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누구나 소방안전 상식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스마트폰 게임 앱 3종을 개발ㆍ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게임 앱은 ▷소방차 길 터주기 ‘모세의 기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우리는 소방관’ ▷소방헬기 인명구조 ‘구원의 날개’ 등으로 소방재난본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리젠소프트가 공동 개발했다.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만들어져 144개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개발 기간은 지난해 4월17일부터 올해 4월20일까지 약 1년이다.

‘모세의 기적’ 게임 화면 [제공=서울시]
‘우리는 소방관’ 게임 화면 [제공=서울시]
‘구원의 날개’ 게임 화면 [제공=서울시]

본부 관계자는 “그간 시민안전홍보 콘텐츠는 수동적인 방식이라 한계가 있었다”며 “놀면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콘텐츠 보급을 시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세의 기적은 소방관의 시점에서 소방차를 운전하는 게임이다. 이동 거리가 길수록 큰 점수를 획득한다. 이용자가 소방차 길 터주기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소방관은 여러 주택에서 동시에 발생한 불을 소화기를 통해 끈 후 소방시설을 재빨리 설치하는 게임이다. 설치 전에 주택이 불에 타면 게임이 끝난다. 이용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구원의 날개는 정해진 시간 내 소방헬기로 시민을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임이다. 새와 빌딩, 열기구 등 장애물이 있어 쉽지 않다. 단계별로 구조해야 할 시민이 늘기도 한다.

게임은 모두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게임들이 소방안전문화가 확산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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