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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강우시 빗물로 인한 한강오염 최소화
-방류수로 인한 한강 수생태계 영향 조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는 한강 수생생태계로 흘러드는 빗물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규명하는 학술용역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물재생센터는 강우시 유입되는 우수양을 최대화해 시설 용량 초과 물량은 1차 침전 및 소독과정을 거쳐 처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우시 방류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우려가 있어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한다. 

비강우시 및 강우시 하수처리과정[제공=서울시]

시 관계자는 “비가 내릴 때 방류되는 물의 수질을 높이고자 중랑ㆍ서남물재생센터에서는 ‘초기우수시설’을 설치했다”며 “이 시설을 최적의 상태로 운영하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재생센터 방류수가 한강 수생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찾는다. 강우시 발생하는 물재생센터 초기 우수 및 월류수의 양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물재생센터 시설, 공정 등 개선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인근 물재생시설과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4개 물재생센터에 적용해 근본적인 한강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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