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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렸다! 애리조나…류현진, 5월 3일 한달만에 설욕 기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괴물’ 로 다시 돌아온 류현진이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이 확정되면서 한 달 만에 설욕 기회를 잡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30일 배포한 게임노트에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일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5월 3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게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악몽의 장소이자 상대다.

그는 4월 3일 올 시즌 정규시즌에 처음 등판해 조기강판했다. ‘천적’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록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케텔 마르테에게는 2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볼넷을 5개나 내줬다. 이날 부진으로 류현진은 ‘5선발 자리도 위험하다’는 현지 언론의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류현진이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이 확정되면서 한 달 만에 설욕 기회를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한 달 사이, 류현진은 ‘괴물 투수’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3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4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넘겼다. 무실점 경기도 두 차례나 했다. 부진한 출발을 딛고, 화려한 4월을 보냈다.

4월 다저스 선발 중 평균자책점, 다승 1위가 류현진이다. 이제 누구도 류현진의입지를 흔들지 못한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으로 5월을 연다. 이번에도 요주의 타자는 골드슈미트와 폴록, 마르테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폴록은 0.346(26타수 9안타), 마르테는 0.500(6타수 3안타)으로 강했다.

하지만 최근 류현진의 기세도 무섭다. 탁월한 변화구, 변형 패스트볼(컷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제구는 절정에 이르렀다. 류현진은 5월 3일, 시즌 4승과 애리조나전 설욕을 동시에 노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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