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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온해피, 지구촌 나눔문화 실천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립 인천대학교와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 온해피가 지구촌 나눔문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대 조동성총장과 온해피 배인식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부 및 교육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 등에 상호 협력하고 학생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을 통해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지구촌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 서 나갈 것을 협약했다. 
▶사진설명 = 조동성<중앙 좌측> 인천대 총장과 배인식<중앙 우측> 온해피 대표이사가 27일 지구촌 나눔문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촐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온해피>

인천을 기반으로 한 국제구호개발 NGO 온해피와 인천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인천대는 이번 협약은 통해 온해피가 추진하는 ▷영문도서관 건립, ▷케냐 교육지원 해외봉사단 파견, ▷세계시민교육 강사 양성 등의 국제협력사업에 인천대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온해피 영문도서관은 온해피가 OBS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프리카-아시아 101개 행복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개발도상국 도서관에 기증될 영문도서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영문도서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인천 1호선 테크노파크 역사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도서관 사서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서포터즈를 구성할 계획이며, 테크노파크 역은 인천대 미추홀캠퍼스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인천대 재학생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온해피는 지난 1월에 인천재능대, 인천가톨릭대, 한국외국어대 학생 30여 명을 케냐 카지아도(Kajiado) 지역에 파견해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대를 포함한 인천가톨릭대, 인천재능대 등의 인천 소재의 대학교를 주축으로 유아교육분야 국제교류 및 교육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온해피와 인천대는 세계시민교육 대학생 강사 양성, 국제교류협력 교육과정 개설 등의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인천지역 내에 국제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온해피 배인식 대표이사는“인천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민간단체 온해피와 인천대와의 업무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지역의 국제 활동 영역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국내외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해피는 인천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청년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SDGs(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이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온해피는 지난 2015년 UN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교육지원과 더불어 보건의료 지원사업과 긴급구호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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