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내고 1득점을 올렸다.
지난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에 그친 추신수는 하루 휴식 후 나선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33(103타수 24안타)로 내려갔다.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와 오승환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토론토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틀 연투 후 이날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토론토를 6-4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늦게 10승(17패)을 채웠다.
토론토는 3연패 속에 14승 11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우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이후 유릭슨 프로파르의 내야 땅볼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어 조이 갈로의 좌중월 투런포로 1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3회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1사 2루에서는 낮고 빠른 타구가3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쉽게 안타를 놓쳤다.
추신수는 7회초 토론토의 좌완 투수 에런 루프를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는 4-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4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초 1사 2, 3루에서 로널드 구즈먼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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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추신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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