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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프라임 연회비 99→119달러로 인상
“프라임 서비스 제공 비용 상승…‘디지털 혜택’ 추가”
2014년 79→99달러 인상 후 4년 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유료회원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의 연회비를 99달러(약 10만7000원)에서 119달러(약 13만9000원)로 인상한다.

CNN에 따르면 아마존은 26일(현지시간)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규 프라임 회원에게는 다음달 11일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며, 기존 회원이 갱신하는 경우에는 오는 6월 16일부터 적용된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프라임의 가치를 계속 높여나가고 있다”며 “프라임 비디오 같은 ‘디지털 혜택’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어 “프라임 서비스 제공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연회비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아마존이 프라임 연회비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4년 79달러에서 99달러로 올린 후 4년 만이다.

아마존은 현재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프라임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아마존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이 510억4000만달러(약 54조9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357억달러)보다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16억달러(약 1조7200억원)로 전년동기(7억2400만달러)의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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