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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남북정상회담] 與 “휴전상태 종식의 날로 기록” vs 野 “비핵화가 핵심”
전쟁 멈추고 회담성공 한목소리 기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쟁을 잠시 멈춘 여야는 이구동성으로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각 당은 27일 아침회의 일정을 미루고 별도 논평도 자제하며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과정을 예의주시했다.

여야는 정상회담 개최 자체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 시대를 열 역사적인 날’이라고 환영했다. 야권도 환영 입장을 보이면서도 실질적인 ‘비핵화’에 방점을 뒀다.

이날 당대표회의실에서 당 지도부가 상황을 지켜 본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11년만에 열리는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휴전상태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회담을 기점으로 비핵화를 통한 남북 적대 관계 해소, 나아가 정전선언으로 한반도의 두 국가가 평화를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대중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주축이 됐던 민주평화당도 이날 회담을 반겼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비핵화를 포함해 한반도의 새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인물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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