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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 ‘찬성’ 55%
- 민주당ㆍ진보층에서도 찬성 우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일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파워블로거가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 2명 중 1명은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이번 댓글 조작 사건에 특검을 도입해 수사하자는 주장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55%가 ‘찬성’, 26%는 ‘반대’했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 연령, 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특검 도입 찬성이 우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 44%-반 37%), 이념성향 진보층(48%-39%) 등에서는 찬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는 당론에 따른 지지층의 입장 차로 풀이된다. 현재 드루킹 특검법안은 자유한국당ㆍ바른미래당ㆍ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공동 발의했고 민주당은 반대 입장이다.

인터넷 뉴스 댓글이 여론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보는 사람,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보는 사람 중에서는 특검 도입 찬성이 60% 내외, 반대가 25% 내외로 나타났고,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 중에서는 특검 찬반이 각각 41%로 팽팽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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