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정은 방명록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 메시지 의미는
[헤럴드경제=판문점공동취재단·이슈섹션]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진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안내로 사상 첫 국군 의장대 사열을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 남측이 준비한 방명록에 서명을 했다.

관례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옆에 섰고 서명석에 앉은 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만년필을 건네받아 약 20여 초간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겼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쓴 방명록 메시지. JTBC방송캡처.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북한 표기법을 따라 ‘역사’를 ‘력사’로 쓴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례에 따라 서명석 옆에 서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명록 작성을 지켜봤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평소 사용하는 우상향 필체로 방명록을 작성했다.

김정은은 방명록 서명 후 문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같은 층에 있는 접견실로 이동해 잠시 사전환담을 하고,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해 오전 10시30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