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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더 간다”… 호실적·ZKW 인수 겹호재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LG전자가 호실적과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라이트 제조업체인 ZKW 인수 관련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2.97%)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이틀 상승중이다. LG전자는 1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더불어 ZKW 지분 70%를 1조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ZKW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억6000유로(한화 1조6500억 원), 영업이익률 8%로 약 1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TV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영업이익률 14%의 이례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면서 “패널 가격 하락으로 원가 절감이 이어졌으며, OLED TV도 40만대 가량 출하된 것으로 추정돼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ZKW 인수로 LG전자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성이 한층 더 부각된만큼 그에 따른 사업 가치도 점진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ZKW 인수로 전장 매출 10조원 달성 시점이 2년 이상 앞당겨질 것”이라며 “리어램프와 헤드램프의 사업 시너지는 사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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