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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 ‘몬스터딜’, 하루 평균 2억 매출 성과
-매일 10개 딜에서 20억 이상 매출
-일 매출 1억 이상 상품 260개…전분기 대비 46% ↑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몬스터딜’ 매장을 론칭한지 일주일 만에 딜당 평균 매출이 2억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15일부터 인기 상품을 선별해 매일 10여개씩 신상품 또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몬스터딜’을 진행하고 있다.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판매한 총 100개의 몬스터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딜당 하루 평균 매출이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이커머스에서 하루 매출 1억이 넘는 상품이 1~2개 이상 나오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특히 주목할 건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딜들이 고가의 가전, 여행 상품 위주가 아니라 생필품과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있다는 점이다. 실제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몬스터딜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가전은 9%, 여행은 23% 수준이었고 생필품의 마트가 13%, 외식ㆍ제휴가 17%, 패션ㆍ기타 상품들이 38%에 달했다.

티몬은 몬스터딜이 단순 가격 할인이 아닌 파트너의 브랜드 가치, 마케팅 니즈를 고려해 상품을 기획하고 구성하면서 폭발적 판매력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몬스터 딜은 판매 파트너와 상품 구성을 기획하고 가격을 책정하는데 최소 1달 이상 소요된다.

몬스터딜은 대기업뿐 아니라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중소기업들의 매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어린이 완구 기업인 해즈브로의 ‘플레이도 럭키박스’는 몬스터딜에 판매한 후 평소 일 매출의 80배 이상 매출 상승 효과를 얻었다. 닭가슴살 가공업체 ‘아임닭’ 역시 몬스터딜을 통해 하루 15만개를 판매해 회사 일 매출 최고기록을 냈다.

티몬은 몬스터딜 전에도 일 매출 억 단위의 빅딜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일 매출 1억 이상 상품은 2017년 3분기 74개, 4분기 178개에서 올해 1분기 260개로 성장했다. 티몬은 상품 기획과 경쟁력을 강화한 몬스터딜로 2분기에는 일 매출 1억 이상 상품이 500개, 2억 이상 상품도 150개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몬스터 딜을 이끌고 있는 이재후 티몬 스토어 그룹장은 “앞으로 미디어커머스인 TVON과 연계해 일일 5억 이상까지 확대하는 등 홈쇼핑 이상의 폭발력 있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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