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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전국 여성 소방관 워크숍’ 개최
-여성소방관만 120여명 참석…개청 이후 처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소방청은 26~27일 충남 대천 파레브(FIREVE)호텔에서 ‘전국 여성 소방관 공감ㆍ톡톡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일환으로 전국 여성소방관 중 현장활동대원, 여성 고충 상담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여성소방관만 한자리로 모이는 것은 개청 이후 처음이다.

워크숍은 여성 복지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소방청장과의 소통, 젠더폭력 예방대책 토의, 문화행사, 여성 소방서장 롤모델과 대화 등 순으로 펼쳐진다.

첫 날에는 김명숙 백석문화대 교수가 여성 고충 상담관을 대상으로 상담관의 역할, 상담ㆍ처리절차 등을 가르친다. 이어 소방청 내 젠더폭력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지를 나눠준다. 문화행사는 봄을 주제로 한 작은 연주회와 춤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으로 준비 중이다.

두 번째 날에는 고민자 제주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 장경숙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이 롤모델로 특강을 진행한다. 소방서장이 되기까지 겪은 일화, 여성 소방관이 행복해지는 법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순서인 소방청장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여성 편의시설 확대, 양성평등을 위한 인권보호센터 운영업무개편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종묵 청장은 “여성 소방력의 강화는 대국민 소방 서비스의 품격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나오는 여러 건의사항을 빠짐없이 정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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